인생2막3 60대가 다시 일한다 — 실제로 도전한 신직업 후기 3가지 은퇴 후 다시 찾은 일, 나를 다시 일으킨 세 가지 경험퇴직하고 나서 "이제 진짜 쉬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쉬어보니 마음이 허전하더라고요. 뉴스에서 ‘60대 재취업률이 45%를 넘었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습니다(통계청, 2024년 고령층 고용동향).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그때부터 저도 다시 일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알바가 아니라 새로운 직업으로 인생 2막을 설계해보고 싶었거든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며 사례1: 경비·시설관리처음 도전한 일은 아파트 경비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어요. 하지만 막상 해보니 체력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더군요. 주민과 인사 나누는 게 하루의 리듬이 됐습니다.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로 월 110만 원 정도 받았어.. 2025. 10. 23. 65세에 시작한 SNS, 500명 팔로워가 알려준 인생 리셋의 의미 리셋 버튼을 누른 순간2024년 4월 18일 오전 9시 23분. 나는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들여다봤다. "회원가입 완료" 버튼. 손가락이 멈췄다. 65세에 처음 만드는 SNS 계정. 아이디는 'flower_chaser'로 정했다. 꽃을 쫓는 사람. 웃기지 않나? 평생 숫자만 쫓던 내가.버튼을 누르는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두근거림? 떨림? 아니, 설렘이었다. 마치 첫 출근날 아침처럼.리셋이란 이런 것이다.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작은 확신. 그날 이후, 나는 매일 아침 꽃 사진을 한 장씩 올리기 시작했다. 첫 번째 리셋: 아침 7시의 발견퇴직 후 3개월간, 나는 정오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아내는 이미 출근했고, 집은 조용했다. TV를 켜도 재미없고, 책을 .. 2025. 10. 23. 퇴직 후 ‘인생 2막’ 설계법 — 일보다 삶에 집중하는 기술 당신은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퇴직 이틀 전 밤, 나는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 멈췄다. 30년간 모아온 명함 더미. 그 안에 내 이름은 있었지만, 정작 '나'는 없었다. 부장, 팀장, 이사… 직함은 바뀌었지만 나는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명함들이 사라지면, 나는 누구로 남을까?많은 사람들이 퇴직을 "끝"이라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마지막 출근길, 지하철 창밖을 보며 깨달았다. 끝이 아니라 질문의 시작이었다.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 말이다. 시간이라는 선물, 그리고 그 무게퇴직 후 첫 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습관처럼 7시에 눈을 떴지만, 갈 곳이 없었다. 자유라는 건 이렇게 낯선 것이었다... 2025.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