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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2

"혼자 사는 줄 알았는데" - 마을 공동체가 바꾼 70대의 일상 2023년 3월, 이사 첫날정숙자 씨(72세)는 서울에서 경기도 ○○시로 이사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302동 501호. 새집이었습니다.짐을 풀었습니다. 가구를 배치했습니다. 창밖을 봤습니다. 아파트가 10개 동 있었습니다. 놀이터가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여기서 새로 시작하는구나.'남편이 작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 집은 너무 컸습니다. 혼자 살기엔 외로웠습니다. 자녀들이 권했습니다. "엄마, 작은 집으로 이사하세요."그래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방 2개짜리 아파트. 혼자 살기 적당했습니다.하지만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이웃. 모두 낯선 사람들이었습니다.'여기서 어떻게 지내지? 친구는 어떻게 사귀지?'첫 만남: 엘리베이터에서이사 온 지 3일째 되는 .. 2025. 10. 28.
이제 집이 안 무서워요" - 봉사활동이 바꾼 72세의 하루 2023년 9월, 집이 감옥처럼 느껴졌다김순자 씨(72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혼자 살았습니다. 자녀들은 각자 바빴습니다. 아들은 서울, 딸은 부산. 명절에만 왔습니다.아침에 눈을 뜹니다. 천장을 봅니다. '오늘도 이렇게 시작하는구나.' 일어나기가 싫습니다. 일어나도 할 일이 없습니다.밥을 먹습니다. 혼자 먹습니다. TV를 켭니다. 드라마가 나옵니다. 보다가 졸립니다. 낮잠을 잡니다. 깨면 오후 3시입니다.'저녁은 뭘 먹지?' 냉장고를 엽니다. 반찬이 있습니다. 어제 먹던 것입니다. 그냥 먹습니다. 또 TV를 봅니다. 밤 10시가 됩니다. 잡니다.다음 날도 똑같습니다. 그 다음 날도 똑같습니다."집이 무서웠어요. 벽만 보고 있으면 답답하고. 말할 사람도 없고.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어요."어느 날.. 2025.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