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1년2 멘토링, 은퇴 후 멘토가 되다 — 젊은 세대와 나눈 인생 수업 은퇴는 끝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일을 지혜로 바꿔 젊은 세대와 나눌 기회다. 멘토링을 시작하니 하루의 박자가 달라졌다. 약속이 생기고, 손에 남는 이야기가 생기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다시 선명해졌다. 책상 앞의 연필 한 자루가 누군가의 첫걸음을 밝힐 때, 우리의 하루도 다시 빛난다 퇴직 후 멘토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을 때, 주변에서 “그 에너지로 여행이나 다니지”라고 농담을 건넸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흔들렸다. 그런데 첫 만남 날, 취업 준비생 둘과 카페에서 세 시간을 이야기하고 나오는데 발걸음이 가벼웠다. 제가 직접 해봤는데, 과거의 시행착오를 솔직히 풀어놓는 것만으로도 청년들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그날 이후 저는 ‘은퇴 후 멘토링’이 제 두 번째 직업이자 취미가 됐다. .. 2025. 11. 7. 연령이 아닌 능력이 중심 되는 사회 – 퇴직 후에도 통하는 경쟁력 퇴직 후에도 능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나이보다 중요한 건 여전히 배우고 일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세상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오늘은 ‘연령이 아닌 능력이 중심 되는 사회’를 살아가는 새로운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퇴직 이후에도 통하는 경쟁력, 능력으로 다시 서다 퇴직 통보를 받던 날, 저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창밖만 바라봤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조용해졌고, 누군가 제 존재를 꺼버린 것 같았죠. 그런데 며칠 후, 평생 쌓아온 경험이 고스란히 머릿속에 남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걸 어떻게든 다시 써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퇴직은 끝이 아니라 ‘포맷 초기화’ 같은 과정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시도한 건 지역 평생학습관 강의였습니다. 오랜 기간 홍보팀에서 일하며 배.. 2025.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