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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 아닌 능력이 중심 되는 사회 – 퇴직 후에도 통하는 경쟁력

by Bravo Senior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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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시니어가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고있음

퇴직 후에도 능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나이보다 중요한 건 여전히 배우고 일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세상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오늘은 ‘연령이 아닌 능력이 중심 되는 사회’를 살아가는 새로운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퇴직 이후에도 통하는 경쟁력, 능력으로 다시 서다

퇴직 통보를 받던 날, 저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창밖만 바라봤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조용해졌고, 누군가 제 존재를 꺼버린 것 같았죠. 그런데 며칠 후, 평생 쌓아온 경험이 고스란히 머릿속에 남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걸 어떻게든 다시 써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퇴직은 끝이 아니라 ‘포맷 초기화’ 같은 과정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시도한 건 지역 평생학습관 강의였습니다. 오랜 기간 홍보팀에서 일하며 배운 글쓰기와 발표 노하우를 나누기 시작했죠. 첫날은 떨렸지만, 강의가 끝나자 “다음에도 꼭 듣고 싶어요”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오며 마음속으로 혼잣말을 했습니다. ‘아, 나 아직 통하네.’

우리 부모님 세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버지는 60대 후반에 동네 역사 해설사가 되었고, 어머니는 주민센터에서 생활한복 재봉을 가르칩니다. 두 분 모두 국민연금 외 수입이 생기니 자신감이 되살아났습니다. 몸이 조금 느려져도 머리와 손끝의 능력은 여전히 현역이었어요. 결국 경쟁력은 ‘시간’이 아니라 ‘태도와 기술’이 결정한다는 걸, 부모님이 먼저 보여주신 셈입니다.

도서관에서 함께 학습하며 자료를 검토하는 60대 남녀

통계로 보는 ‘능력 중심 사회’의 징후

감정에만 기대면 공감은 되지만, 근거가 없으면 흔들립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찾아봤습니다. 통계청 ‘2024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0.6%, 취업자는 943만 6천 명이었습니다.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은 69.4%나 되었죠. 예전처럼 ‘정년=종료’가 아니라 ‘잠시 멈춤’에 가깝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2024)에 따르면, 퇴직 후 1년 내 재취업한 사람 중 47%가 “이전 경력과 관련된 일”을 선택했다고 답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일이 아닌, 자신이 이미 가진 능력을 응용해 새 역할을 만든 셈입니다. ‘연령이 아닌 능력 중심’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는 흐름입니다.

OECD 고용전망 보고서(2025)에서는 한국 55~64세 고용률이 69.9%로 OECD 평균(64.6%)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기대수명은 83.5세로 세계 상위권입니다. 장수 사회에선 ‘일의 지속력’이 새로운 복지이자 경쟁력이 됩니다. 퇴직은 잠시 쉬어가는 역이지, 종착역이 아닌 시대입니다.

지표 대한민국 OECD 평균 출처/연도
55~64세 고용률 69.9% 64.6% OECD 고용전망(2025)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55~79세) 60.6% - 통계청(2024)
퇴직 후 1년 내 재취업률 47% - 한국고용정보원(2024)
기대수명 83.5세 81.1세 통계청 생명표(2023)

이 숫자들이 말하는 건 분명합니다. 이미 많은 시니어들이 ‘일할 자격’이 아니라 ‘일할 의지와 능력’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남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제도보다 개인의 능력 관리, 즉 자기 기록의 시대입니다.

능력 중심 사회에서 필요한 마음가짐과 준비

연령이 아닌 능력이 중심이 되려면, 자기 안의 경험을 꺼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익숙한 직함과 조직이 사라지면 ‘내가 가진 기술이 뭐였지?’ 헷갈리거든요. 저도 처음엔 내세울 게 없다고 느꼈지만, 다시 써본 이력서에는 생각보다 많은 ‘강점’이 숨어 있었습니다.

  • 30년간 사람을 인터뷰하며 쌓은 경청력
  • 팀 내 자료를 정리하며 얻은 문서 구조화 능력
  • 후배를 지도하며 다듬은 커뮤니케이션 감각

이 세 가지가 결국 강의와 자문 요청으로 이어졌습니다. 연령보다 능력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선, 경력의 ‘형태’보다 ‘전달력’이 더 중요합니다. 즉,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이 믿고 요청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경쟁력입니다.

공유오피스에서 문서 정리법을 강의하는 시니어 여성 강사와 수강생들

실천 가능한 루틴 다섯 가지

‘연령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는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1. 능력 포트폴리오를 만드세요. 한 장짜리로 시작하면 됩니다. 주요 경력, 대표 사례, 연락처만 정리해도 됩니다.
  2. 퇴직 후 1년 동안 새로운 배움 하나를 택하세요. 디지털 기초, 글쓰기, 혹은 사진도 좋습니다.
  3. 국민연금 외 수입원을 작게 시도해 보세요. 강의, 글, 손작업 판매처럼 즐기며 벌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4. 건강 루틴을 만드세요. 매일 30분 걷기, 물 1리터 마시기 같은 간단한 습관이 일의 체력을 지켜줍니다.
  5. 관계 루틴을 세우세요. 주 1회 친구와 통화, 월 1회 봉사. 사회와 연결될수록 능력의 무대가 넓어집니다.

실천은 작게 시작해도 됩니다.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꾸준함은 능력의 시간을 연장해 줍니다. 결국 연령보다 능력이 더 오래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능력이 나이보다 오래 간다는 증거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것을 이기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오늘 하루, 내가 해낸 일을 한 줄이라도 기록해두세요. 하루하루 쌓인 기록은 자신감이 되고, 자신감은 곧 경쟁력이 됩니다.

당신의 경험은 여전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기술이고, 세상은 그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작은 시도 하나가 내일의 새로운 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지금입니다.

이제 당신의 능력을 세상에 보여줄 준비가 되셨나요? 작은 기록이 큰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퇴직 후 경력을 어떻게 능력 중심으로 재정리하면 좋을까요?

직책보다 성과를 중심으로 적어보세요. “팀장으로 근무함”보다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만족도 20% 향상” 같은 문장이 설득력이 높습니다. 수치와 구체적 결과가 핵심입니다.

국민연금 외 소득을 만들 때 처음 시도하기 좋은 일은 무엇일까요?

지속 가능한 작은 일부터 시작하세요. 예를 들어, 글쓰기 강의, 지역 봉사 프로젝트 관리, 기록물 편집 같은 일은 초기 진입 장벽이 낮고 경험 활용이 용이합니다.

퇴직 후 1년 동안 ‘능력 중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학습 루틴은?

주 3회 1시간 학습을 추천합니다. 온라인 강의나 지역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을 활용하세요.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사람을 만나면, 마음과 네트워크가 함께 젊어집니다.

통계청(2024, 2023), 한국고용정보원(2024), OECD 고용전망(2025) 주요 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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