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계획1 퇴직 후 ‘인생 2막’ 설계법 — 일보다 삶에 집중하는 기술 당신은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퇴직 이틀 전 밤, 나는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 멈췄다. 30년간 모아온 명함 더미. 그 안에 내 이름은 있었지만, 정작 '나'는 없었다. 부장, 팀장, 이사… 직함은 바뀌었지만 나는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명함들이 사라지면, 나는 누구로 남을까?많은 사람들이 퇴직을 "끝"이라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마지막 출근길, 지하철 창밖을 보며 깨달았다. 끝이 아니라 질문의 시작이었다.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나는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 말이다. 시간이라는 선물, 그리고 그 무게퇴직 후 첫 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습관처럼 7시에 눈을 떴지만, 갈 곳이 없었다. 자유라는 건 이렇게 낯선 것이었다... 2025. 10. 13. 이전 1 다음